6회말 아라이와 7회초 이대호의 2점 홈런으로 2:2로 맞선 9회초, 그러나 프로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11승 11패를 기록중인 대한민국과 일본의 진정한 승부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김동주의 안타와 이대호의 기습적인 희생번트, 진갑용의 볼넷을 묶어 1사 1, 2루 상황을 맞이한 우리 대표팀은 미국전처럼 두산의 떠오르는 신예 김현수를 대타로 기용했습니다. 김현수는 적시타를 기록하며 김동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더니 도루까지 성공시키는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이종욱의 번트 시도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연결되며 4:2가 된 상황, 이번에는 도루를 저지하려던 일본 포수 아베가 2루 악송구를 범하며 점수차는 3점으로 벌어졌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한기주가 미국전의 악몽을 떨치지 못한 채 흔들리면서 승부의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4번타자 아라이의 깊숙한 타구를 우익수가 잡지 못하면서 3루타를 허용하더니 3루수 김동주의 실책으로 실점하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이한 겁니다. 곧바로 투입된 권혁이 아베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지만 2루에 발빠른 대주자 니시오카가 들어간 상황에서 안타 하나는 사실상 동점 허용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미국전의 영웅 정대현을 구원투수로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띄웠고, 그것은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다음 타자 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대타 모리노를 2-3 풀카운트에서 땅볼로 잡아내며 정대현은 귀중한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5:3, 참으로 어렵게 얻은 승리였습니다.
우승후보를 상대로 거둔 짜릿한 승리였지만 일본, 미국, 쿠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불펜진은 우리 대표팀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떠올랐습니다. 오승환이 컨디션 난조에 빠진 현 상황에서 미국전에 이어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마무리 투수 한기주의 자신감 상실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4강 토너먼트에서 강팀과 대결해야 하는 김경문 감독의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
김동주의 안타와 이대호의 기습적인 희생번트, 진갑용의 볼넷을 묶어 1사 1, 2루 상황을 맞이한 우리 대표팀은 미국전처럼 두산의 떠오르는 신예 김현수를 대타로 기용했습니다. 김현수는 적시타를 기록하며 김동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더니 도루까지 성공시키는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이종욱의 번트 시도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연결되며 4:2가 된 상황, 이번에는 도루를 저지하려던 일본 포수 아베가 2루 악송구를 범하며 점수차는 3점으로 벌어졌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한기주가 미국전의 악몽을 떨치지 못한 채 흔들리면서 승부의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4번타자 아라이의 깊숙한 타구를 우익수가 잡지 못하면서 3루타를 허용하더니 3루수 김동주의 실책으로 실점하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이한 겁니다. 곧바로 투입된 권혁이 아베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지만 2루에 발빠른 대주자 니시오카가 들어간 상황에서 안타 하나는 사실상 동점 허용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미국전의 영웅 정대현을 구원투수로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띄웠고, 그것은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다음 타자 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대타 모리노를 2-3 풀카운트에서 땅볼로 잡아내며 정대현은 귀중한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5:3, 참으로 어렵게 얻은 승리였습니다.
우승후보를 상대로 거둔 짜릿한 승리였지만 일본, 미국, 쿠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불펜진은 우리 대표팀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떠올랐습니다. 오승환이 컨디션 난조에 빠진 현 상황에서 미국전에 이어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마무리 투수 한기주의 자신감 상실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4강 토너먼트에서 강팀과 대결해야 하는 김경문 감독의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










덧글
살짝 등판시켜서 컨디션 조정도 하면서 자신감도 심어줬을텐데......
;ㅂ; 듕국전이 이상하게 되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