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개인전, 박경모 선수 은메달 획득 스포츠의 재미

남자양궁 개인전 결승전은 대한민국의 에이스 박경모 선수와 우크라이나의 루반 선수의 대결로 치러졌습니다. 루반은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는데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박경모는 침착하게 점수를 관리하며 한때 2점차까지 앞서나갔습니다. 3엔드를 마친 결과는 86-85, 사상 최초의 남자양궁 개인전 금메달 획득도 가능한 상황이었죠.

그러나 박경모의 11번째 화살이 8점을 기록하며 9점을 맞춘 루반에게 동점을 허용하자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단 한번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중압감이 생겨난 겁니다. 그렇게 맞이한 마지막 화살에서 루반이 10점에 적중한데 부담을 느낀 박경모는 9점을 맞추며 112-113, 단 한점 차로 극적인 역전패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비록 눈앞에서 우승의 꿈을 놓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양궁 개인전에서 16년만에 귀중한 은메달을 따낸 박경모 선수의 멋진 활약은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과 그들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선수들에게도 희망의 등불을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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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Uglycat 2008/08/15 21:10 # 답글

    통한의 순간... 크흑!!!
  • 반쪽달 2008/08/16 11:58 # 답글

    정말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엄청 마음졸이면서 그 응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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